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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7 울트라 '역대급' 가격 떴는데.. 반응은??

by YeonFamily 2024. 7. 4.

삼성전자가 다가오는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신제품 명칭을 아는 팁 하나를 알려드리려 하는데요. 갤럭시워치7, 워치 울트라를 검색하시면 삼성전자가 집행한 광고 배너가 가장 먼저 상단에 뜨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략적으로 이 제품이 출시되는지를 우리는 눈치챌 수 있죠. 갤럭시 워치7 울트라 출시일이 임박했다는 것과 같습니다.

 

 

 

본래대로라면 갤럭시워치7 프로가 출시되어야 하지만, 애플워치 울트라 대응 성격으로 내는 모델이다 보니 네이밍을 갤럭시워치 울트라로 바꾼 것 같습니다. 단순 네이밍만 바뀌었으면 모르겠지만, 세그먼트와 가격 모두 변경된다고 하는데요. 역대 삼성 스마트워치 중에서 가장 고급 세그먼트로 기획된 만큼, 가격도 일반적인 삼성 스마트워치와 궤를 달리하는 수준이라 합니다. 역대급 가격이라는데요.

 

뉴시스 매체가 6월 24일 자 보도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가격은 89만 8천 원. 갤럭시워치7보다 약 50만 원 비싼 가격이라고 하는데요. 애플워치 울트라 가격이 약 115만 원 선이었던 것을 기억하자면, 그것보다는 저렴하지만 통상 2-40만 원 내외에서 구매 가능했던 삼성 스마트워치 가격대에 비해서는 3배 이상 비싼 것이나 다름없어져서 조금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비싸다면 그만큼 갤럭시워치7 울트라가 가지는 차별점이 있다는 것일 텐데요. 역대급 가격에 걸맞은 역대급 성능이 맞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뉴시스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워치7 시리즈와 대체적으로 스펙이 유사하기 때문에, 포인트가 될 만한 차별화 요소는 많지 않다고 하는데요. 예로, 엑시노스 W1000 칩셋부터 2GB RAM과 32GB 저장 공간까지 기본적인 스펙은 모두 같다고 합니다.

 

 

워치7은 40mm, 44mm인 반면 워치 울트라는 47mm 단일 크기로 나옵니다. 이 말인즉슨, 울트라 모델의 제품 자체가 크다는 것으로 해석되죠. 이에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590mAh 대용량 배터리 탑재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역대 삼성 스마트워치를 포함해 애플워치 울트라(542mAh)보다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함으로써, 가장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갤럭시워치7보다 방수에서 더 높은 성능을 구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역대 삼성 스마트워치 중 가장 방수 성능이 뛰어날 것이라는 예측처럼 IP68 등급에 10ATM을 지원하여, 수심 100m까지 방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되는데요. 기존 삼성 스마트워치 시리즈의 방수 성능이 IP68 + 5ATM이었던 만큼, 이제는 수영을 포함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원활한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원형도, 사각도 아닌 애매한 형태로 설계가 마감되었습니다. 또, 보시다시피 원형 디스플레이 주위로 사각 형태의 베젤이 다소 두껍게 위치하는 터라, 무게도 상당히 무겁다고 하는데요. 예상 무게는 약 61.5g으로, 워치7 44mm 모델이 33.5g 상당이다 보니 2배 가까이 무거운 것으로 파악됩니다. 제품 두께 역시, 12.1mm로 워치7의 9.7mm보다 2mm 이상 두껍다고 전해지고요.

 

 

한때, 삼성전자가 애플워치와 닮은 사각형 형태의 스마트워치를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는데요. 원형도, 사각형도 아닌 애매한 디자인의 갤럭시워치7 울트라가 언론에서 보도한 '그 디자인'인지에 대해서도 논쟁이 뜨겁습니다. 애플워치 그리고 애플워치 울트라에 맞대응하기 위해 디자인부터 네이밍 브랜드까지 손 본 셈인데, 삼성의 도전과 시도는 어떤 반향을 일으킬까요?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워치7 시리즈에 비해 울트라 시리즈는 배터리 용량(사용 시간) 그리고 방수 성능에서 차별화를 가집니다. 이외에도 티타늄 소재 적용으로, 아웃도어 환경에서 견고한 내구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죠.

하지만 워치7의 성능과 메모리를 그대로 계승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90만 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가격 설정에 커뮤니티 사이에서 의견은 분분했는데요. 가격과 관련한 심상치 않은 반응이 과연 제품의 성공적인 판매로 귀결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